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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동티모르에 전자여권 첫 수출

조폐공사, 동티모르에 전자여권 첫 수출

기사승인 2016. 07. 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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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여권_동티모르
한국조폐공사가 동티모르에 첫수출한 전자여권 이미지 /제공=한국조폐공사
조폐공사가 제작한 전자여권이 첫 해외수출에 성공했다.

한국조폐공사는 28일 최근 글로벌 기업인 젬알토와 함께 동티모르 전자여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자여권 제품으로는 최초 수주로, 사업 규모는 총 15만권으로 PC(폴리카보네이트)형 신원정보면이 적용된 첨단 전자여권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4년 프랑스에서 개최된 국제 카드전시회(Cartes) 기간 중 김화동 조폐공사 사장이 젬알토를 방문해 사업 협력관계를 구축한 이후 진행된 기술 협의와 계약 협상을 거쳐 이뤄낸 성과다.

조폐공사 측은 “이번 동티모르 전자여권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차세대 전자여권 제조기술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화동 사장은 “올해 인도네시아 은행권용지, I국 주화, 이란 및 캐나다 보안잉크 등 전통 수출제품 수주와 함께 이번 첨단 ID제품인 동티모르 전자여권까지 수주함으로써 수출 시장을 넓히고 제품 다각화를 이뤘다”며 “향후에도 키르기스스탄 전자주민카드(e-NID) 및 시스템 구축사업, 이란 주민카드 칩셋 등 관련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세계 5위의 조폐·보안 기업 달성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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