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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경찰청장에 이철성 차장 내정…순경부터 시작한 입지적 인물

신임 경찰청장에 이철성 차장 내정…순경부터 시작한 입지적 인물

기사승인 2016. 07. 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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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명 현 청장 임기 다음달 만료에 따라 후임 지명
"국정철학 잘 이해"…국회 인사청문회 거쳐서 임명절차
신임 경찰청장에 내정된 이철성 차장
28일 신임 경찰청장에 내정된 이철성 경찰청 차장. /사진=연합뉴스
신임 경찰청장에 이철성(58) 현 경찰청 차장이 내정됐다. 그는 순경으로 입문해 간부후보생 시험을 거쳐 치안정감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신임 경찰청장 내정 사실을 전하고 “풍부한 경험과 확고한 공직관으로 4대악, 폭력사범 등 각종 불법과 사회불안요소를 척결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질서를 확립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1982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한 이 내정자는 1989년 간부후보생 시험에 합격한 뒤 강원 정선경찰서장·원주경찰서장, 서울 영등포경찰서장, 경찰청 홍보담당관, 경남경찰청 차장, 서울경찰청 경찰관리관, 경찰청 외사국장·정보국장, 경남경찰청장,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실 사회안전비서관·치안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정 대변인은 “경찰 업무 전반에 대한 다양한 업무 경험이 있고 대통령비서실 치안비서관을 거쳐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이 경찰청장 내정자는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와 안전행정부 장관의 제청 절차를 거친 뒤 대통령의 임명을 받아 공식 업무에 임하게 된다.

박 대통령은 이번 주 공식 휴가 중이지만 강신명 현 경찰청장의 임기가 다음달 중에 끝난다는 점에서 후임 인사를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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