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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전기요금 폭탄 걱정마세요…송도·용인 등 에너지 절약 분양아파트들

무더위 전기요금 폭탄 걱정마세요…송도·용인 등 에너지 절약 분양아파트들

기사승인 2016. 07. 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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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SK VIEW(뷰)_메인투시도
송도 SK VIEW 메인투시도./사진제공 = SK건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냉방비 부담을 더는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반 가정에서 월 500kwH 이상 쓰게 되면 누진세 적용으로 kwH당 709.5원이 부과돼 월 100kwH 이하(kwH 당 60.7원)를 사용할 때보다 전기요금이 11.7배나 상승한다. 따라서 여름철 전기요금 폭탄을 맞을 우려가 있다.

건설사들은 에너지 절약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을 반영한 아파트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 적용된 아파트 단지는 그렇지 않은 단지보다 관리비 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 한국감정원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K-apt)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퍼스티지(2009년 7월 입주)는 ㎡당 공용관리비 964원으로 같은구에 위치한 반포경남(1978년 11월 입주) 아파트의 ㎡당 공용관리비 2897원보다 3배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포 래미안퍼스티지는 단지 내 설치된 소규모 태양광발전시스템으로 아파트 경관조명 전기 사용량의 약 12%를 대체하는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SK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 선보이는 ‘송도 SK VIEW’는 다양한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선보인다. 세대 내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일괄소등 가스차단 스위치가 적용된다. 또한 거실·식탁에도 LED 조명이 설치돼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지하주차장에는 통로구간 조명 밝기조정도 구성된다.

송도 SK VIEW는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4블록에 지하 2층~지상 43층, 총 11개 동, 전용면적 75~99㎡, 전체 2100가구로 조성된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를 재건축한 아파트인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래미안 에너지 절감 시스템(REMS)과 디지털 온도조절, 대기전력 자동차단,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3개 동 전용면적 49~103㎡로, 총 1900가구의 대단지다. 일반분양분은 268 가구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고효율 콘덴싱 보일러가 설치돼 난방비를 절약해준다. 지하주차장에 LED 전등과 조명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전기사용량을 효율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방문자 확인 및 공동현관 문열림, 에너지 사용량 조회, 침실등 제어, 난방 제어 등이 가능한 스마트홈 시스템도 적용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동, 전용면적 44~103㎡, 68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6725가구가 일반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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