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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내달부터 대만 주식 중개…KGI증권과 업무제휴

삼성증권, 내달부터 대만 주식 중개…KGI증권과 업무제휴

기사승인 2016. 07. 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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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윤용암 사장(사진 왼쪽)과 대만 KGI증권 쉬따오이 회장(許道義)이 양 사의 포괄적인 상호협력을 위한 MOU에 서명했다. /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이 국내 최초로 8월1일부터 대만 현지 대형 증권사인 KGI증권과의 제휴를 통해 대만 주식 중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28일 삼성증권은 대만 KGI증권 본사에서 포괄적 업무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KGI증권은 CDF(China Development Financial)그룹 소속으로, 산하에 선물, 투자신탁, 투자자문 등 7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증권과 KGI증권은 내달부터 국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대만 주식 중개 서비스는 물론 리서치, 브로커리지(주식매매)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양 사는 리서치 자료 공유를 통해 대만과 한국 시장으로 리서치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상품 교차 판매, 투자은행(IB)부문 협업 등으로 제휴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만증시는 시가총액 950조원, 상장기업 수 900여개 규모로,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열린다. 가격제한폭은 ±10%로, 한국에서는 1000주 단위로 주문할 수 있다. 주문은 삼성증권 해외주식팀에서 가능하며, 9월부터는 온라인 매매도 가능해진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고객에게 다양한 글로벌 투자대안을 제공하기 위해 아시아 전체로 제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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