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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 차장, 내부 승진 경찰청장 내정(종합)

이철성 경찰청 차장, 내부 승진 경찰청장 내정(종합)

기사승인 2016. 07. 2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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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 출신 간부 37기로 순경 공채 입문, 치안정감 오른 입지전적 인물...정연국 청와대 대변인 "박근혜 대통령 국정 철학 잘 이해" 인사 발탁 배경 설명
이철성 청장
이철성 새 경찰청장 내정자
이철성 현재 경찰청 차장(58·수원)이 새 경찰청장으로 내부 승진돼 내정됐다. 이 새 청장은 검정고시 출신으로 국민대 행정학과를 나와 경찰 간부후보생 37기로 경찰에 입문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경찰청장에 이철성 현 경찰청 차장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정 대변인은 “이 내정자는 순경으로 경찰에 임용돼 간부후보생 시험을 거쳐 치안정감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라고 밝혔다.

1982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한 이 내정자는 1989년 간부후보생 시험에 합격한 뒤 강원 정선경찰서장·원주경찰서장, 서울 영등포경찰서장, 경찰청 홍보담당관, 경남경찰청 차장, 서울경찰청 경찰관리관, 경찰청 외사국장·정보국장, 경남경찰청장,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실 사회안전비서관·치안비서관 등을 지냈다.

정 대변인은 “경찰 업무 전반에 대한 다양한 업무 경험이 있고 대통령 비서실 치안비서관을 거쳐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 정 대변인은 “풍부한 경험과 확고한 공직관으로 4대 악, 폭력사범 등 각종 불법과 사회불안 요소를 척결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와 안전행정부 장관의 제청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박 대통령은 29일까지 공식 여름휴가을 보내고 있지만 강신명 현재 경찰청장의 임기가 다음 달 중 끝나 후임 인사를 이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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