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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 랩스타3’ 걸그룹부터 연습생까지…더 독해진 女래퍼 전쟁(종합)

‘언프리티 랩스타3’ 걸그룹부터 연습생까지…더 독해진 女래퍼 전쟁(종합)

기사승인 2016. 07. 2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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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 랩스타3' 그레이스(왼쪽부터), 나다, 미료, 유나킴, 육지담, 양동근, 자이언트핑크, 전소연, 제이니, 케이시, 하주연/사진=이상희 기자

 '언프리티 랩스타3'가 더 독해져서 돌아왔다.


엠넷 여자 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는 매회 최정상 프로듀서들의 트랙을 놓고 여자 래퍼들이 경쟁을 펼쳐 컴필레이션 앨범을 제작하는 국내 유일의 여자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을 앞둔 '언프리티 랩스타3'에는그레이스, 와썹 나다, 브아걸 미료, 유나킴, 육지담, 자이언트핑크, 전소연, 제이니, 케이시, 하주연 등이 출연하며 MC는 양동근이 맡았다.


방송에 앞서 오전에 열린 제작발표회에서는 모든 출연진과 고익조 CP가 참석했다. 고익조 CP는 "식상해서 '독해졌다' '살벌해졌다' 등의 표현은 쓰기 싫었는데 이번에는 그 표현이 딱 맞다. 시즌1이 외향적이었고 시즌2가 내향적이었다면 시즌3는 굉장히 외향적인 프로그램이다. 그런 부분이 많이 달라졌고 이전보다 좋은 프로듀서진들이 출연해 더 좋은 음악도 나올 것 같다"며 기대를 부탁했다.


'쇼미더머니5'에서 탈락의 고비를 마시고 이번 '언프리티 랩스타3'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하주연은 "'쇼미더머니5' 때는 너무 긴장을 많이 해서 탈락을 했다. 주위에서 항상 '언프리티 랩스타'에 도전하라고 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돼서 도전하게 됐다. 아무래도 무대 경험이 많기 때문에 그런 점이 강점으로 발휘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던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전소연은 "'프로듀스 101'에 함께 출연했던 멤버들이 응원을 많이 해줬다. 아무래도 '프로듀스 101'보다는 진짜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것 같다.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슈퍼스타K3'에서 YG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디아크의 멤버까지 활동했던 유나킴은 "예전에는 밝은 이미지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사실 당시에 실력이 갖춰져 있지 않았다. 그걸 인지하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언프리티 랩스타3'를 촬영하면서 자신감을 키우려고 노력중이고 어떤 미션이든 긍정적으로 진심을 담으려 한다. 상상외로 많은 게 걸려있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가장 오래된 래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미료는 "제가 데뷔했을 때 또 브아걸로 활동했을 때 랩스타일이 변했듯이 이번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도 어떤 스타일로 랩을 할지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선배이지만 후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자극도 많이 된다. 결과는 지켜봐야 알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MC를 맡게 된 양동근은 "제작진이 날 왜 MC로 선택했는지 아직 궁금하다. 제가 연기를 오래했는데 대본에 충실한 배우다. 그만큼 작가님들이 써주는 대본에 특화되게 충실하게 임할 예정이다"라고 다짐했고 고익조 CP는 "양동근이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프로듀서로 참여했었는데 긴장된 분위기와는 다르게 자유롭게 풀어진 분위기가 됐었다. 그게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돼 이번에 MC로 모시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고 CP는 "이번에 걸그룹 래퍼나 연습생의 참여도가 높다. 이건 우리나라 여성분들이 다양한 곳에서 래퍼로서 활동 중인데 그게 언더도 있지만 그룹도 있다. 그런 실상이 그대로 반영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출연진을 구성했다"며 "이번 경쟁을 통해 여성 래퍼들의 실력을 선보이고 활성화시키고 싶다. 차별화가 아니라 그게 시즌1을 기획하면서부터의 의도였다. 이분들이 모였을 때 내는 분위기를 최대한 과감없이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기획 의도를 전하기도 했다.



'언프리티 랩스타3' 고익조 CP /사진=이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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