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손태규 국회 윤리심사위원장, 제자 ‘강제추행’ 혐의 피소

손태규 국회 윤리심사위원장, 제자 ‘강제추행’ 혐의 피소

기사승인 2016. 07. 29. 20:1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진=ytn 뉴스 캡처
손태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장이 근무 중인 대학교 20대 여성 조교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모 대학 조교 A(20대·여) 씨로부터 손 위원장이 자신을 강제로 추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받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고소장에서 A 씨는 지난 6일 손 위원장이 교수실에서 강제로 끌어안는 등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손 위원장은 해당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해오다 최근 직위해제 됐다.

경찰은 손 위원장에게 출석 요구를 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조사 일정을 미뤄 아직 한차례도 조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내달 초 손 위원장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해당 대학 관계자는 손 위원장의 직위해제에 대해 "경찰의 수사가 시작돼 학기 시작 전에 서둘러 조치한 것"이라고 전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 사실을 보고받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철저한 진상을 파악한 후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국회 의장실은 전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