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사기동대’ 최수영이 서인국에게 마동석 소식을 전했다. / 사진=OCN ‘38사기동대’ 캡처
‘38사기동대’ 최수영이 서인국에게 마동석 소식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OCN ‘38사기동대’에서는 천성희(최수영)가 교도소로 양정도(서인국)의 면회를 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양정도가 교도소에 수감된 지 2년이 지난 후 천성희는 양정도의 면회를 가 괜찮냐고 물었다.
양정도가 괜찮다며 어쩐 일이냐고 묻자 천성희는 “너한테 얘기할 게 있어서 왔어. 백성일(마동석) 과장님한테 사정이 좀 생겼거든”이라며 “상황이 많이 안 좋아졌어. 너랑 그런 일이 있은 다음부터”라고 운을 뗐다.
천성희가 “암튼 니가 거기 왜 들어갔고 무슨 약속을 했는지 나도 다 들었어, 과장님한테”라고 말하자 양정도는 “이거 천갑수(안내상) 시장과 관련된 일이야. 아무리 초등학교 때 부모님이 이혼해서 떨어져 살았어도 괜찮겠어?”라고 물었다.
천성희는 “우리 엄마가 가끔 그러셔. 이혼은 했지만 우리 아버지가 인간적으로는 괜찮은 분이라고. 근데 몇 년 동안 내가 지켜본 천갑수 시장님은 그런 분이 아니더라”며 “권력은 사람들한테 상처주면 안 되는 거잖아. 상처받은 사람들을 감싸줘야 되는 거잖아”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에 양정도는 “후회 안할 자신 있어?”라고 물었고 천성희는 “후회하지 않게 해줘 정도야. 부탁할게”라고 당부했다. 양정도는 “그래 노력하자”라고 말한 후 “근데 과장님이 무슨 생각으로 너한테 이런 얘길 해줬대?”라고 물었고 천성희는 “과장님 변했어. 옛날처럼 다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