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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익1683억원…전년比 7.6%↑

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익1683억원…전년比 7.6%↑

기사승인 2016. 07. 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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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주택경기 호조에 힘입어 10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5463억원, 168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8%, 7.6%씩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반면 신규수주액은 4조619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22% 감소했다.

국내매출은 전년 동기(3조2768억원) 대비 7.3% 증가한 3조516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올해 성공적인 분양사업을 진행해 온 주택과 건축부문이 매출을 주도했고, 토목과 플랜트부문도 고른 성장을 보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해외매출 역시 토목 및 발전 현장 매출 증대로 전년 동기(1조4334억원)보다 41.6% 증가한 2조29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분기에만 105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 이후 3분기 만에 1000억원대를 회복했다. 자체분양 사업 등으로 주택과 건축부문에서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했다. 토목과 플랜트 등 다른 부문도 정상적인 수익을 기록했으나 해외 일부 현장의 손실 반영이 있었다.

신규수주는 분양시장 호조로 국내 주택과 건축부문이 4조1004억원을 수주했지만, 해외의 경우 저유가로 인한 발주 지연 등으로 5187억원 수주에 그쳐 전년 동기보다 22% 감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UAE RRE, 동남아시아 건축현장 등 손실이 있었던 해외사업장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베트남과 쿠웨이트 등 원가율이 좋은 현장의 매출이 본격화되는 3분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동남아시아와 남아프리카 다수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최종협상 진행중에 있어 하반기 수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 신규수주 실적이 내부 가이던스를 상회했으며 연간 목표를 달성하는 데 문제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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