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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김래원이 아닌 홍지홍 상상할 수 없다…뻔한 남주 탈피

‘닥터스’ 김래원이 아닌 홍지홍 상상할 수 없다…뻔한 남주 탈피

기사승인 2016. 07. 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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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김래원

 '닥터스' 김래원이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김래원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 홍지홍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주고 있다.


본래 김래원은 뛰어난 집중력과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런 그가 '닥터스'를 오랜만에 멜로로 돌아왔다. 선 굵은 캐릭터로 각인된 배우 김래원. 되짚어 보면 그는 로맨틱 코미디, 멜로에서 반짝반짝 빛난 배우이다.


'닥터스' 속 홍지홍(김래원)은 여심을 저격하는 매력을 갖춘 남자이면서도 뻔한 멜로 남주인공은 아니다. 주인공들의 관계 설정이 그렇고, 홍지홍이라는 인물이 지닌 성향이나 매력 또한 특별하다.


교사와 학생으로 만났던 두 사람이 13년 후 의사가 되어 만나게 된다는 관계 설정, 관계의 변화와 함께 증폭되는 로맨스의 깊이, 이것이 여타 멜로 드라마와는 다른 '닥터스'가 그리는 로맨스의 매력이다. 배우 김래원의 탄력적인 표현력으로 이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김래원은 '닥터스' 1회, 2회에서 친근하면서도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교사 홍지홍을 그렸다. 어느 누구에게나 높은 호감도를 선사하는 인물로 홍지홍을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3회부터 12회에 이르기까지, 김래원은 서서히 사랑을 알아가는 남자 홍지홍의 매력을 진중함과 달달함을 넘나들며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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