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방송 캡쳐 |
이 인사는 우리의 국방부격인 인민무력부 소속으로 우리 군의 준장급인 소장 계급인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KBS 보도에 따르면 이 인사는 동남아와 중국 남부 지역의 북한 식당이나 건설 현장 등에서 벌어들인 외화를 김정은의 비자금 금고인 노동당 39호실로 보내는 업무를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전한 대북 소식통은 이 인사 일행이 중국 내에서 제3국행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같은 거액을 어떻게 빼돌렸는지, 지금은 어떻게 보유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고 대북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김정은의 비자금을 관리해온 북한군 핵심 장성의 탈북은 대북 제재에 따른 북한 식당들의 경영난과 거세진 충성 자금 상납 요구 등이 배경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