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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회사채]공급 축소로 강세폭 더욱 커져

[주간 회사채]공급 축소로 강세폭 더욱 커져

기사승인 2016. 07. 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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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시장은 공급이 계절적 요인으로 축소되자 수급 영향으로 강세폭이 더욱 커졌다. 특히 올해 들어 대부분 AA- 이상 등급에만 집중됐던 수요가 A0 이상까지 확대되는 모습이다.

30일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이번 주(25~29일) 전체 회사채 유통량은 2조3845억원으로 전주 대비 7992억원 감소했다.

등급별로는 AA급이 전주 대비 19.18%포인트 감소한 26.92%의 유통비중을 보이며 각각 40.12%, 30.46%의 비중을 차지한 AAA급과 A급에 유통우위를 내줬다. AAA급은 9500억원 유통됐으며 A급(7214억원), AA급(6374억원), BBB급(541억원), BB+급(52억원) 순이었다.

기간별로는 만기 1~3년 단기물이 8116억원 유통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년 미만 7828억원, 3~5년 6893억원, 5년 이상 1008억원을 기록했다.

김종훈 KIS채권평가 연구원은 “휴가시즌과 반기보고서 제출 준비 등으로 회사채 발행물량이 제한돼 공급이 축소된 가운데 크레딧 스프레드 메리트로 인한 회사채 수요는 반대로 늘어나며 시장 강세를 이끌고 있다”며 “또 반기실적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하며 실적이 양호한 기업들을 위주로 한 선별적 투자 흐름 역시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주 총 9320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됐으며, 만기금액은 69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잔액은 184조7926억원으로 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지난해 동월 대비 0.92% 줄었다.

KB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이 총 6600억원을 발행하며 전주 대비 발행액이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외에 SK케미칼과 센트럴시티만이 발행했을 뿐이라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다음주에는 발행예정 물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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