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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객 몰린 고속도로…극심한 정체 빚어

휴가객 몰린 고속도로…극심한 정체 빚어

기사승인 2016. 07. 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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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피서길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30일 오후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신갈분기점 인근 경부고속도로가 피서를 떠나는 차들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사진 = 연합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7월의 마지막 주말 휴가객들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양방향 모두 몸살을 앓고 있다.

3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하행선 정체는 오전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반포나들목, 천안나들목→옥산휴게소,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금호분기점→금호2교북단 등 총 55.8㎞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 속도로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16.5㎞ 구간에서,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은 칠곡나들목→동명휴게소 7.7㎞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호법분기점→이천나들목, 면온나들목→평창휴게소 등 총 18.1㎞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선산나들목→상주터널남단, 감곡나들목→여주분기점 총 21.5㎞ 구간 역시 차량 소통이 답답하다.

상행선 방향도 오후 들어 정체가 시작됐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5㎞ 구간에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여주나들목→여주휴게소 9.6㎞ 구간에서,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남춘천나들목→강촌나들목 10㎞ 구간에서 정체가 있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5∼6시에 시작됐고 오후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서울 방향은 오후 3∼4시 정체가 절정에 이른 뒤 오후 9∼10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고속도로에 총 495만대의 차량 통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31일 기록한 역대 하계 통행량 최다인 480만대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날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7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42만대로 예측됐다. 오후 3시 현재까지 26만대가 나갔고 19만대가 들어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 주보다 좋아진 날씨에 휴가객들이 몰리면서 평소보다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로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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