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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EU 철강제품 반덤핑 관세 부과에…“보호무역주의” 비판

中, EU 철강제품 반덤핑 관세 부과에…“보호무역주의” 비판

기사승인 2016. 07. 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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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유럽연합(EU)이 중국산 강철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보호무역주의라고 비난했다.

29일(현지시간)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지난 23일 중국 청두(成都)에서 열린 G20 통상장관 회의에서 자유무역을 촉진하기로 약속한지 일주일만에 EU가 중국에 “부당하고 불공정한 관세”를 매겼다면서 “EU는 약속을 지키라”고 주장했다.

EU 집행위는 이날 중국산 건설용 고성능 콘크리트 보강 철근(HFP rebars)에 대해 향후 5년간 18.4~22.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EU는 현재 중국 철강제품 37건에 대해 반덤핑 관세 및 보조금 상계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15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럽 철강생산업체들은 중국 기업들이 중국정부의 보조금에 힘입어 저가의 제품으로 공급과잉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강철 산량을 줄이고 있다며 반론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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