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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문도 해상 ‘스킨스쿠버’ 동호인 2명 사망

여수, 거문도 해상 ‘스킨스쿠버’ 동호인 2명 사망

기사승인 2016. 07. 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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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서로 다른 동호회 연이어 사망
무더운 휴가철을 맞아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스킨스쿠버 레져활동을 하던 동호인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30일 오후 2시 26분께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동호회 지인들과 함께 2인 1조로 스킨스쿠버 수중활동 중 환자 성모(54·여)씨가 입에 거품을 물고 의식이 없자, M 호(7.31톤, 레저보트)선장이 신속히 거문도 보건소로 이동, 보건의가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를 함께 시행하며, 119소방헬기로 여수소재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 씨는 동호회 21명과 함께 거문도 죽촌항에서 스킨스쿠버 활동을 위해 오전 11시 40분께 출항해 거문도(동도) 칼등여 인근 해역서 2인 1조로 스쿠버 활동 중 사고를 당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1시 18분께는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서도) 멍명여 인근 해상에서 동호회 16명 지인과 2인 1조로 22분간 다이빙을 한 후 A호(3.08톤, 모터보트)에 올라가 다른 스쿠버 인들을 승선시키기 위해 정 모씨가 확인 중 수면상 얼굴이 하늘을 보고 있는 하모(53)씨를 발견해, 거문도 보건지소로 긴급 후송,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시행하였지만, 맥박과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결국 사망했다.

여수해경은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 활동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동호회 관계자 및 목격자 대상으로 사고 경위에 대해 상세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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