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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살리기’ 나선 현대차그룹…국내휴가 프로젝트

‘내수 살리기’ 나선 현대차그룹…국내휴가 프로젝트

기사승인 2016. 07. 3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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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기아차 하계휴양소
현대자동차그룹은 휴가시즌을 맞아 국내관광 활성화와 내수진작을 위해 그룹 차원의 국내 휴가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다음달 현대차그룹은 협력업체 임직원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전국 각지의 하계 휴양소를 운영한다. 15만명이 숙박하며,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그룹 측은 전망한다.

현대차는 경주 관성·나정해수욕장, 양양 지경리해수욕장, 태안 몽산포오토캠핑장, 태안 블루오션리조트, 장수 타코마장수촌리조트, 속초 설악현대수리조트 등에 하계 휴양소를 설치한다. 기아차는 캠핑장·리조트·해수욕장 등에 총 20여개의 휴양소를 전국에 마련한다.

주요 계열사들은 계열사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임직원 대상 국내 휴가 장려 프로그램를 운용한다.

현대차의 경우, 주요 관광지 상권과 연계해 임직원들이 회사에서 지급한 복지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들의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인터넷 전용몰 ‘휴(休)포털’에 여름 휴가 숙박시설을 추가 확대했다.

임직원 뿐 아니라 고객을 대상으로 한 국내 휴가 프로그램도 확대 시행한다.

현대차는 휴가가 집중되는 이달 29일부터 8월 2일까지 휴가 지원 차량 400여대를 운영한다. 현대차 공식 페이스북에 우수 후기를 작성한 고객에겐 아이오닉 2박3일 시승권을 별도로 증정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2017년형 K5 60대를 시승차량으로 4박 5일간 제공한다. 일부 고객에게는 유명 워터파크 입장권도 추가 증정한다. 아울러 10개의 드라이브 코스를 회사 홈페이지를 비롯한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고객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협력업체 임직원 물론 고객 분들도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휴가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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