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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2016] ‘배드민턴’ 이용대·유연성 2연승···김기정-김사랑 역전패 (종합)

[리우2016] ‘배드민턴’ 이용대·유연성 2연승···김기정-김사랑 역전패 (종합)

기사승인 2016. 08. 1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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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연성, 이용대 첫 경기 승리<YONHAP NO-3375>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조별예선 A조 1차전 한국 대 호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유연성과 이용대가 상대팀 선수와 인사하기 위해 네트로 향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남자 배드민턴의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 조가 고전 끝에 2연승을 거두면서 8강행에 청신호를 켰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유연성 조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리우센트로 파빌리온 4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A조 예선에서 대만의 차이-리성무 조를 세트스코어 2-1(18-21 21-13 21-18)로 꺾었다.

앞서 이용대-유연성 조는 1차전에서 호주의 매튜 차우-사완 세라싱헤를 2-0(21-14 21-16)으로 제압한 데 이어 이날 2승을 올렸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초반 대만의 끈질긴 수비와 변칙적인 공격 타이밍을 이기지 못하고 5-10으로 끌려갔다. 수비가 불안했던 한국은 결국 18-21로 1세트를 내줬다.

이용대-유연성조는 2세트를 안정적인 운영을 앞세워 분위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끝에 크게 달아나 21-13으로 2세트를 가볍게 잡아냈다.

마지막 3세트 역시 치열한 접전 속에서 11-8 리드를 유지했다. 16-15부터는 이용대의 커트에 이어 유연성의 스매시로 달아났다. 이어 17-16로 추격당하던 상황, 이용대의 영리한 네트 플레이에 이은 득점과 유연성의 리턴에 이은 득점으로 달아나 승기를 빼앗기지 않고 21-18로 승리했다.

이날 2연승을 이어간 이용대-유연성 조는 13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각) 러시아와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편 배드민턴 남자 복식 김사랑(27·삼성전기)-김기정(26·삼성전기) 조는 리우 올림픽 두 번째 경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김사랑-김기정 조는 13일(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복식 C조 예선에서 영국의 마커스 엘리스-크리스 랭그리쥐 조에 세트스코어 1-2(21-17 23-25 18-21)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첫 패배로 1승 1패를 기록 중인 김사랑-김기정 조는 덴마크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8강 진출이 가려진다.

여자복식 장예나(27·김천시청)-이소희(22·인천국제공항) 조는 조별예선 D조 2차전에서 요한나 골리츠스키-카를라 넬테(독일)에게 2-1(21-18 18-21 21-1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기록했다.

여자단식 성지현(25·MG새마을금고)은 조별예선 C조 1차전에서 델팡 랑삭(프랑스)을 2-0(21-13 21-14)으로 완파하고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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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의 리우센트루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예선 C조 폴란드와의 5경기에서 김기정(왼쪽)과 김사랑(오른쪽)이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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