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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2016] 박인비, 9번홀까지 단독선두…독보적인 기량으로 금메달 예고

[리우2016] 박인비, 9번홀까지 단독선두…독보적인 기량으로 금메달 예고

기사승인 2016. 08. 2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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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안정적인 박인비
박인비의 금메달을 향한 마지막 공략이 시작됐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4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의 박인비가 1번홀티샷을 힘차게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독보적인 기량을 펼치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예고했다.

박인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9번 홀(파4)까지 버디 4개를 몰아치며 4언더파를 기록,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날 오후 11시 20분 현재 박인비는 15언더파를 기록, 2위 펑산산(중국)을 5타 차로 따돌렸다.

전날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리디아 고(뉴질랜드), 저리나 필러(미국)보다 2타 앞섰던 박인비는 이날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크게 벌려놨다.

박인비는 3번 홀(파4)에서 약 3m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성공하며 첫 버디를 났았다. 4번과 5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동반 플레이를 펼친 리디아 고, 필러보다 앞서 나갔다. 4번 홀(파4)에서는 약 4.5m, 5번 홀(파5)에서는 8m에 이르는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반면 리디아 고는 2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왼쪽 모래밭으로 향한 데다 공이 수풀 한가운데 놓이는 바람에 언플레이어블이 선언되면서 1벌타를 받았다. 이후 경기를 진행, 보기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8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 1m 옆에 갖다놔 다시 한 타를 줄였다. 이로써 2위와의 격차가 5타 차로 유지했다. 10번 홀까지 마친 펑산산이 10언더파로 단독 2위, 리디아 고는 9언더파로 단독 3위다.

필러가 8언더파로 4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찰리 헐(영국)은 나란히 7언더파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27·PNS창호)과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10번 홀까지 1타를 줄였으나 6언더파로 공동 7위다. 메달권인 3위 리디아 고와는 3타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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