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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2016] ‘다이빙’ 우하람,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 결선 진출·11위 기록

[리우2016] ‘다이빙’ 우하람,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 결선 진출·11위 기록

기사승인 2016. 08. 2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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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준결승 진출한 '한국 다이빙의 미래' 우하람
우하람은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리아 렝크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예선에서 6차 시기 합계 438.45점을 받아 전체 참가 선수 28명 중 1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우하람은 18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무난히 진출했다. / 사진=연합뉴스
‘한국 다이빙의 미래’ 우하람(18·부산체고)이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결선에 진출, 11위를 기록했다.

우하람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리아 렝크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결선에서 6차 시기 합계 414.55점을 기록, 최종 11위로 경기를 마쳤다.

우하람은 과거 예선을 통과한 선수조차 없었던 한국 다이빙의 전례를 깨고 첫 준결승행에 이어 결선까지 진출, 한 명을 제치는 성과를 이뤄냈다.

준결선 순위 역순으로 진행된 결선 룰에 따라 12위로 준결선을 통과한 우하람이 가장 먼저 플랫폼에 섰다. 그는 1차 시기에서 난이도 3.0의 무난한 연기를 펼쳐 76.50점으로 9위에 올랐다.

우하람은 2차 시기에서 81.60점을 받아 8위로 올라서더니 3차 시기에서는 난이도 3.4의 연기로 85.00점을 얻어 8위를 지켰다. 이때까지는 목표로 했던 톱10 진입 이상을 노릴 수 있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4∼6차 시기에서 실수가 나왔다. 4차 시기 3.6의 높은 난이도 연기를 신청한 우하람은 입수 자세에서 몸이 기울어져 57.60점의 낮은 점수를 받았다. 순위는 10위로 밀렸다.

우하람은 5차 시기에서도 몸을 펴지 못해 47.25점에 그쳤다. 마지막 6차 시기에서는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66.60점을 얻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천아이썬(중국)이 합계 585.30점으로 우승했다. 천아이썬은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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