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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소리 일본] 일본, 리우올림픽 폐회식서 ‘도쿄올림픽’ 홍보...음악감독에 우익 논란 ‘시이나 링고’ 눈길

[콧소리 일본] 일본, 리우올림픽 폐회식서 ‘도쿄올림픽’ 홍보...음악감독에 우익 논란 ‘시이나 링고’ 눈길

기사승인 2016. 08. 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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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Y-2016-RIO-JAPAN-ABE <YONHAP NO-0357> (AFP)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운데)가 지난 20일 브라질 리우에서 4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딴 일본 남자 육상 대표팀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리우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브라질을 방문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22일 오전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2016 리우올림픽’ 폐막식에서 다음 주자인 일본이 애니메이션 등을 이용해 2020년 하계올림픽 홍보에 나섰다.

일본은 이날 공연시간 8분을 할당받아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한 동영상을 통해 홍보했다. 또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슈퍼마리오’ 모습으로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고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언론이 22일 전했다.

이 동영상에는 슈퍼마리오와 도라에몽, 헬로키티, 팩맨 등의 일본 애니메이션이 담겼다.

특히 이번 일본의 하계올림픽 홍보 공연의 음악 감독을 여성 싱어송라이터인 ‘시이나 링고’가 맡아 눈길을 끌었다.

시이나 링고는 끊임없이 ‘우익 논란’에 휩싸여온 인물이다. 그는 과거 자신의 콘서트에서 전범기를 배포해 논란을 불렀고, 2014년에는 일본 공영방송인 NHK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식 주제가를 만들어 불렀으나 노래가 ‘가미카제’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으며 우익 논란을 일으켰다.

‘NIPPON(일본)’이라는 제목의 당시 브라질 월드컵 공식주제가에는 ‘이 지구에서 가장 순결하고 고귀한 파랑’ ‘갑자기 다가오는 희미한 죽음의 냄새’ 등의 가사가 담겨 가미카제 특공대를 연상시킨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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