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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지율 비상에 전국순회 ‘광폭행보’

안철수, 지지율 비상에 전국순회 ‘광폭행보’

기사승인 2016. 08. 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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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지지율 답보에 “현장 목소리 듣고 여러분들 만날 것”
유튜브 활동 시작 ‘안철수의 미래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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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23일 ‘안철수의 미래혁명’이라는 타이틀로 유튜브 활동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사진=유튜브 캡처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전국순회를 통해 당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23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24일 대전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이후 열리는 전국 기초 및 광역 의원 간담회에 참석한 뒤 지역위원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안 전 대표는 오는 27일에는 1박2일 일정으로 전남 구례를 방문해 지역 행사와 지역위원장 간담회에 참석한다. 오는 30일에는 자신의 고향인 부산을 방문할 계획이다.

열흘간의 미국 일정을 마치고 지난 15일 귀국한 안 전 대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곤두박질치는 당 지지율 때문이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밀리면서 ‘문재인-반기문’으로 재편돼 안 전 대표의 3위가 고착화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1,2위 대선주자들과의 지지율 격차도 20%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진 상태다.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민심이탈 현상도 감지된다. 리얼미터가 2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광주·전라 지역에서 25.7%의 당 지지율을 기록, 더불어민주당(37.7%)에 10%포인트 이상 격차로 뒤쳐졌다. 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2%포인트 떨어진 12.3%로 나타났다. 6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된 것이다.

이에 따라 외연확대와 지지층 이탈현상을 막기 위해 현장 행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안 전 대표도 이날 당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 하락 현상에 대한 질문에 “열심히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여러분들을 만날 것”이라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안 전 대표는 ‘교육·과학기술·창업’ 등 3대 혁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안철수의 미래혁명’이라는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다. 그는 이날 첫 번째 주제로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는 우리들의 자세’라는 9분40초짜리 동영상을 공개했다.

안 전 대표 측은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대한민국의 인구구조 변화와 4차 산업혁명, 두 가지 상수에 대해 분석하겠다”며 “이에 대처하기 위한 미래혁명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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