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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호텔 앞서 폭탄 연이어 터져...1명 사망, 30명 부상

태국 호텔 앞서 폭탄 연이어 터져...1명 사망, 30명 부상

기사승인 2016. 08. 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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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현지시간) 태국 남부의 폭탄테러사건에 대해 브리핑하는 태국 경찰서장.
최근 테러로 추정되는 연쇄 폭탄공격이 잦았던 태국에서 또 폭발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당했다.

로이터 통신은 23일(현지시간) 이날 밤 태국 남부 빠따니주의 한 호텔 인근서 20분 간격을 두고 차량에 설치된 폭탄이 잇따라 터졌다고 보도했다.

첫번째 폭탄이 터진 장소는 호텔 주차장이었으며, 이어 호텔 입구에 세워져 있던 트럭에서 두번째 폭발이 있었다.

이날 폭발로 1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30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사상자는 모두 태국인으로 첫 번째 폭발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과 구경꾼들이었다.

앞서 태국에서는 지난 11∼12일 남서부 7개 주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14차례의 폭발과 5차례의 방화사건이 일어나, 최소 4명이 숨지고 35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수거한 사제 폭발물 등을 근거로 말레이시아 국경 지대에서 활동해온 이슬람계 분리주의 무장세력이 테러의 배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직 배후를 주장하고 나선 무장단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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