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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굿와이프’ 유지태 “전도연과 서재 키스신, 화제될지 몰랐다”

[인터뷰] ‘굿와이프’ 유지태 “전도연과 서재 키스신, 화제될지 몰랐다”

기사승인 2016. 08. 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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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유지태 /사진=나무엑터스

 배우 유지태가 '굿와이프' 속 전도연과의 키스신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예상 못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지태는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극본 이정효, 연출 한상운) 인터뷰에서 "어제 촬영을 마치고 모든 배우들이 만나서 작품 이야기를 했다. 드라마를 끝내고 그렇게 모든 배우가 모여서 이야기하는 게 쉽지 않은데 모두 다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굿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이 정치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되자 결혼 이후 일을 그만두었던 아내 김혜경(전도연)가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 드라마다. 


극중 잘나가는 검사였지만 정치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된, 아내 김혜경의 남편 이태준을 연기한 유지태는 "끝까지 '굿와이프'가 정형된 것에서 벗어나 혜경으로부터 새로운 여성상을 보여줬으면 했다. 또 감독과 '왜 날 이렇게 쓰레기로 만들었냐'고 따지기도 했다"고 웃은 뒤 "다행히도 네티즌들이 나를 '쓰랑꾼(쓰레기+사랑꾼)'으로 만들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굿와이프'에서 화제가 됐던 장면은 단연 김혜경과 이태준의 서재 키스신이었다. 서중원(윤계상)에게 기습 키스를 받고 놀란 김혜경은 집을 향해 서재에 있던 이태준에게 키스를 했다. 특히 두 사람의 격정적인 키스는 살짝 나왔음에도 불구, 방송 직후 큰 화제를 모으며 '어른들의 드라마'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유지태는 "해당 영상이 138만뷰 기록했다. 다른 뷰보다 두 배라고 들었다"라며 "이번 드라마에서 섹시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렇게 화제가 될 거라고 예상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전도연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서는 "작품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있었는데 전도연과 연기한 뒤 참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첫날에 4회 분량을 다 찍었는데 버거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전도연은 연기에 대해 계속 고심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상적이었다. 검증 받은 배우도 아직까지 노력하는 것이 최고였다. 자극도 됐다"고 털어놨다.


'굿와이프'는 현재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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