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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 김지운 감독 “엄태구 뺨때리는 신, 악마의 얼굴 봤다”

‘밀정’ 김지운 감독 “엄태구 뺨때리는 신, 악마의 얼굴 봤다”

기사승인 2016. 08. 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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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 엄태구/사진=정재훈 기자
김지운 감독이 엄태구를 극찬했다.

엄태구는 25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 언론시사회에서 극중 상대의 뺨을 수십 대 때리는 장면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했다.

엄태구는 “누군가의 뺨을 그렇게 때려본건 처음이다. 당시 한번에 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안했다. 중국에서 촬영 끝나고 상대방 선배 배우에게 피자를 사 들고 찾아갔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지운 감독은 “한 번에 못끝냈다. 두 번 테이크 갔고 그때마다 악마적인 얼굴이 나왔다. 본인은 기억못하지만 네 번 정도 갔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태구는 극중 일본 경찰 하시모토 역을 맡아 서늘한 눈빛 연기로 긴장감을 선사했다. 

한편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 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9월 7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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