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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강진으로 사망자 최소 159명, 점점 늘어가는 피해

이탈리아 강진으로 사망자 최소 159명, 점점 늘어가는 피해

기사승인 2016. 08. 2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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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y Quake <YONHAP NO-0438> (AP)
출처=/a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6.2의 강진으로 이탈리아 중부 시골 마을에서 최소 159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 등 주요언론들은 이날 지진 사태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수백여명의 부상자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진으로 최소 120명이 사망했다”면서 “이 숫자는 최종 집계가 아니다”고 말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부상자에 대해서는 약 368명이라고 말했다.

마르케주 아르쿠아타 델 트론트에서는 15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탈리아 전역과 바티칸에서 파견된 구조대원들은 피해 지역 주변에 텐트를 설치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건물 잔해에 매몰된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

이날 지진은 오전 3시 36분께 중세 문화유적의 도시 페루자에서 남동쪽으로 70㎞, 로마에서 북동쪽으로 100㎞ 떨어진 노르차에서 시작됐다.

진원이 4km로 얕아 500km 범위에서 시민들이 진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수도 로마에서도 한밤중 진동을 느끼기도 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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