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시간대에 유흥주점에서 청소를 하던 여성근로자들이 괴한의 흉기에 찔려 1명이 숨지고 1명은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오전 8시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한 유흥가 상가 건물 2층 주점에서 한 남성이 알 수 없는 이유로 건물 여성 청소근로자 2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고로 A씨(70·여)가 숨지고 B씨(65·여)는 크게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인을 향해 테이저건을 쏴 검거했으며, 검거 직후 범인은 “청산가리를 먹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인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음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피해 여성들은 해당 주점 업주가 청소를 요청해 청소를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인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정신병력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