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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신도시 청약 1순위마감 잇따라…대박이유는

다산신도시 청약 1순위마감 잇따라…대박이유는

기사승인 2016. 08. 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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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지금지구 모델하우스 관람고객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 견본주택에 몰린 인파./사진제공 = 반도건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서 처음으로 공급된 두개 단지가 모두 청약 1순위 마감을 마쳤다.

2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24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서 분양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은 청약경쟁률 평균 9.67대 1을 기록하면서 1순위 마감했다. 1102가구(특별공급제외) 공급에 1만656명이 청약을 넣었다.

김종환 반도건설 분양소장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서울접근성을 동시에 갖춰 청약이 흥행했다”고 분석했다. 지금지구는 다산신도시 내 진건지구에 비해 서울 잠실·강남까지 거리가 짧다. 지금지구에서 차로 30분이면 잠실역에 닿는다.

같은날 청약 접수를 실시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Ⅰ도 1순위 마감했다. 641가구(특별공급제외) 모집에 1만3909명이 몰리면서 평균 21.7대 1을 기록했다.

다산신도시가 지하철 생활권이 아닌 버스 생활권인 점도 청약 흥행에 한몫했다. 지금지구 주요 주택 실수요자인 남양주는 버스를 통해 서울을 오가는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은 경의중앙선 도농역 뿐이어서 버스 이용률이 더 높다고 분양관계자들은 한목소리를 냈다.

가계부채 대책이 발표에 따른 부동산 심리 위축으로 다음달부터 청약경쟁률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1순위 마감이 분양단지가 가계부채 대책 발표 이후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산신도시처럼 서울접근성이 좋은 곳과 그렇지 않은 지역간 부동산 양극화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권 팀장은 “부동산 투자에 안전심리가 더해져 청약 인기 지역만 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지금지구에서는 아파트 2800여 가구가 추가로 분양될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오는 9월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2블록 일대 ‘다산신도시 센트럴 에일린의 뜰’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총 5개동, 759가구 전용면적 84㎡ 단일형으로 구성됐다.

금강주택은 10월 B-7블록에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Ⅱ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4~84㎡, 총 1304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안은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6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 2차 800가구(전용 60~85㎡)를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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