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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면세점 매출 가파른 상승세”

“신세계, 면세점 매출 가파른 상승세”

기사승인 2016. 08. 2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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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6일 신세계에 대해 면세점 매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면세점 일매출 추이는 5~6월 5억원에 불과했으나, 7월 들어서 8억원대로 뛰었으며 8월 현재는 공사 중이던 브랜드들의 매장 오픈과 온라인면세점 서비스 시작으로 20억원을 넘어서는 중”이라며 “추가적인 매출 성장의 여지도 높은데, 매장 오픈 완료율이 5월 70%에서 현재 80%로 올라왔고, 내년 상반기까지 100%를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면세점도 현재는 중국인 대상 서비스만을 오픈한 상황으로 올해 10월 중 내국인 대상 서비스 개시 시 추가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면세점의 수익구조 또한 우월하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 면세점의 손익분기점은 일매출 약 16억원, 연매출 60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8월 현재 그 수준을 넘고 있어 이익단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가능하다”며 “무엇보다 개별관광객 및 내국인의 매출비중이 30~40%로 높고, 인터넷 매출비중 또한 50% 이상으로 다른 신규면세 사업자들 대비 유리한 손익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동 백화점은 면세점 입점으로 영업면적이 4분의 1로 줄었으나, 면세점의 분수효과로 매출은 유지 중”이라며 “현재 백화점 전체적인 영업상황도 양호한데, 7~8월 누적 백화점 매출 성장률은 약 15%로 연중 최고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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