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무더위에 LG 냉동고 판매 늘었다…전년比 20%↑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에 위치한 LG 베스트샵 강서본점 매장에서 모델이 LG 컨버터블 패키지 냉동고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LG전자

LG전자는 지난 두달 간 LG 냉동고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 이상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계속되는 무더위로 냉동고 수요가 늘었고, 올해 선보인 LG 냉동고의 사용 편의성·디자인·성능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특히 300ℓ 이상의 대용량 제품이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LG전자가 8월에 판매한 냉동고 가운데 300ℓ이상인 제품이 60%를 넘는다.

대용량 LG 냉동고의 대표 제품은 316ℓ 용량의 컨버터블 패키지 냉동고(A326S)로 문이 하나인 냉동고 가운데 용량이 가장 크다. 또 외관 디자인과 크기가 동일하고 용량이 377ℓ인 컨버터블 패키지 냉장고(R326S)와도 결합할 수 있다.

또 최근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가정용 초저온 냉동고(A255WD)는 보관이 까다로운고급 식품·특정 기간에만 구할 수 있는 식품 등을 신선한 상태로 보관할 수 있어서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기존의 가정용 일반 냉동고가 영하 30도 이상의 온도에서 냉동할 수 있었던 데 비해, 이 제품은 영하 60도까지 냉동할 수 있다. 영하 60도의 온도로 냉동하면 일반 냉동고(F-A251GDW) 보다 약 1.5배 빠른 속도로 식품을 냉동할 수 있어 구입 초기의 신선한 상태 그대로 보관해준다.

박영일 LG전자 냉장고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면서 성능은 차별화한 제품으로 냉동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