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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현 선대회장 추모식에 SK 일가 4년만에 집결

최종현 선대회장 추모식에 SK 일가 4년만에 집결

기사승인 2016. 08. 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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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현 SK 선대회장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한 직계 가족들이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사진〉의 18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추모식은 26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SK 일가 선영에서 열렸다.

SK그룹 총수 일가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2012년 이후 4년만이다. 이날 추모식에는 최태원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도 참석했다. 최 부회장은 횡령죄 등으로 3년 3개월간 복역하다가 지난달 29일 가석방됐다. 최 선대회장의 조카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등도 추모식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추모식에는 SK 경영진들도 대거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이 추모식에 왔다.

최 선대회장은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급환으로 타계하자 회장으로 취임해 1973년부터 1998년까지 25년간 SK를 이끌며 그룹 성장의 초석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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