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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신용등급 오르자 소비자심리지수 두 달 연속 상승

국가 신용등급 오르자 소비자심리지수 두 달 연속 상승

기사승인 2016. 08. 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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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구성지수의 기여도/제공=한국은행
국가 신용등급이 상향되고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등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의 영향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올랐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로 7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66월 99에서 7월 101로 오른데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102)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CCSI는 소비자들이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수치로 기준값인 100보다 크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개선됐다. 현재경기판단C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오른 74, 향후경기전망CSI는 5포인트 상승한 85을 기록했다.

취업기회전망CSI와 금리수준전망CSI는 83, 96으로 전월보다 각각 7포인트, 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재정상황 인식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가계의 현재생활형편CSI는 91로 6개월 연속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현재와 비교해 6개월 후 전망인 생활형편지수CSI도 98로 7월과 같았다.

가계수입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도 7월과 동일한 100, 106을 각각 기록했다.

현재가계저축CSI와 가계저축전망CSI는 90, 94를 기록해 전월보다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올랐다.

반면 현재가계부채CSI는 1포인트 하락한 104, 가계부채전망CSI는 99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2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08로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했으나 임금수준전망CSI는 1포인트 오른 114를 기록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의미하는 ‘물가인식’은 2.3%로 7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7월과 동일한 2.4%를 기록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59.1%), 집세(41.2%), 공업제품(33.1%)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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