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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머리 잘린 고양이 사체 발견…“고교생들 잘린 고양이 머리 보며 낄낄거렸다”

대구서 머리 잘린 고양이 사체 발견…“고교생들 잘린 고양이 머리 보며 낄낄거렸다”

기사승인 2016. 08. 2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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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머리 잘린 고양이 사체 발견…"고교생들 잘린 고양이 머리 보며 낄낄거렸다" /사진='실시간 대구' 페이스북 페이지
대구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몸이 잘린 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6일 '실시간 대구'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잘린 머리만 남은 고양이 사체가 버려져 있었다"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오늘(26일) 오전 대구 달서구 도원동 한 고등학교 안을 지나가다 학생들이 무엇을 보고 낄낄거리길래 궁금해 확인해봤더니 머리만 남은 고양이 사체였다. 누군가 몸통이 사라진 고양이 머리를 학교 안에 갖다 놓았고 학생들이 그것을 보고 낄낄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개된 사진은 모자이크가 되어 있지만 보도블록 위에 고양이 머리가 놓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글은 27일 오후 9시 30분 기준 2805명의 '좋아요'와 공유하기를 통해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페이지로 옮겨지며 빠르게 퍼지고 있다.

대구 달서 경찰서 상인 지구대 관계자는 27일 위키트리에 "지난 26일 대구 모 고등학교에 토막 난 고양이 머리가 버려져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현재 사건은 수사과로 넘어갔으며 수사과에서 수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이를 토막 낸 범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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