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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8일)은 마트 쉬는 날…대형마트, 가을 먹거리 풍성

내일(28일)은 마트 쉬는 날…대형마트, 가을 먹거리 풍성

기사승인 2016. 08. 2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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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생갈치4
이마트가 어획량이 늘어 저렴해진 제주산 生갈치를 31일까지 최대 35% 저렴하게 선보인다.
더위가 언제 가시나싶게 유독 길었던 여름이 가고 가을날씨가 완연한 주말이다. 그동안 더위에 외출이 꺼려졌다면 이번 주말은 오랜만에 마트에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가을에 맞춰 다양한 가을 먹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가을이 제철인 꽃게는 오는 31일까지 저렴하게 판매되는 곳이 많아 이번이 아니면 힘들다. 일요일인 28일은 대형마트 의무휴무일로 토요일인 27일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좋다.

이마트는 제주 인근 해역 날씨가 화창해 8월 들어 풍랑주의보가 단 한차례도 발령되지 않는 등 갈치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늘어 저렴해진 제주산 생(生) 갈치를 31일까지 기존 가격 대비 최대 35% 할인해 마리당 각 1만2800원(특), 6980(대)에 판매한다. 이는 제주산 냉동갈치보다도 최대 20% 저렴한 가격이다.

갈치와 함께 가을 전령사 무화과도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11월까지 국내 최대 무화과 산지인 전라남도 영암산 무화과를 1박스(1.3kg 내외) 9980원에 판매한다. 전년보다 25%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무화과는 하루만 지나도 쉽게 짓무르고 곰팡이가 피기 시작해 선도 관리가 까다로운 작물이지만 이마트는 새벽에 수확해 선별·운송·온도조절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양질의 무화과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꽃게와 오징어
꽃게와 오징어
롯데마트는 금어기가 끝난 제철 꽃게를 전점에서 31일까지 판매한다. 꽃게는 봄·가을을 제철로 치는데 봄꽃게는 알이 가득한 암꽃게로, 가을 꽃게는 살이 오른 숫꽃게로 유명하며, 이번에 선보이는 꽃게는 올해 6월21일부터 8월20일까지 두 달간의 금어기가 종료된 후 어획한 숫꽃게다.

롯데마트는 안정적인 꽃게 물량 공급을 위해 20척 가량의 대형 꽃게 선단과 사전 계약을 통해 행사 기간 200톤 가량의 꽃게를 선보인다.

활 꽃게는 100g당 1280원에 판매하며, 일반 활 꽃게와는 달리 ‘유자망’을 통해 어획한 활 꽃게도 100g당 1480원에 판매한다.

‘유자망 활 꽃게’는 바닥에 통발을 설치해 어획하는 일반 꽃게와는 달리 ‘유자망’이라는 형태의 그물을 바닥이 아닌 수중에 설치하고 잡은 꽃게를 말한다.

또 31일까지 ‘정부비축 수산물’을 방출해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안정에도 나선다. 대표상품으로 ‘정부비축 오징어(1마리·해동·국산)’를 1050원에, ‘정부비축 갈치(1마리·大·국산)’를 60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가을 전어(1마리·국산)’를 750원에, ‘가을 전어회(200g 내외·1팩·국산)’를 99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다양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9월7일까지 가을 대표 수산물인 ‘생물 새우(10마리)’를 5000원에, ‘전어(중·70g·마리)’를 1000원에, ‘전어회(팩)’를 1만2900원에 판매한다.

또 금어기가 풀린 꽃게를 신진도·격포에서 당일 직송해 선보인다. 마리당 중(中)자를 3000원에, 대(大)자를 40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지속적인 어획량 감소, 중국 불법 어획 등으로 전년대비 꽃게 시세가 평균 40% 가량 올라 어려움을 겪는 국내 어가를 돕고자 상생선단을 운영하고, 보다 신선한 햇 꽃게를 선보이고자 당일 특급배송(일부 점포 제외)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인 28일 이마트의 서울 점포는 모두 문을 닫고, 경기지역 점포 중에선 덕이·도농·별내·성남·안성·안양·양주·양주·여주·오산·일산·진접·파주운정·파주·평촌·포천·풍산·하남·화정 등은 문을 연다.

홈플러스 역시 대부분 서울지점이 문을 닫고 포천(포천송우), 오산(오산), 남양주(남양주진접), 하남(하남), 김포(김포, 풍무), 안양(안양, 평촌), 파주(파주문산), 고양(일산, 고양터미널, 킨텍스) 등 12개 점포가 운영된다.

롯데마트는 서울 행당역점이 서울지점으로 유일하게 문을 열고, 경기도 김포점, 일산지역(화정·고양·주엽·킨텍스점) 지점이 운영돼 불편을 덜어준다.

대형마트의 휴무일은 영업점별로 다르기 때문에 각 권역별로 검색해 ‘우리동네 지점’의 휴무일을 알아두면 괜한 헛걸음을 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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