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가 25일(현지시간) iOS를 서둘러 업그레이드하라고 당부했다. 애플은 자체적으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유저들에게 iOS 9.3.5로 업데이트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iOS 9.3.5 버전은 한국에서 26일부터 배포되기 시작했다.
취약점은 아이폰에서 커널 권한을 탈취하고, 메모리에 접근할 수 있어 해커에 의한 원격 탈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탈옥은 아이폰의 권한 설정을 강제로 해제시키는 것을 말한다.
iOS 9.3.5는 보안상 취약점 3가지를 개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gmail과 페이스북 계정으로부터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막고, 일정과 연락처 리스트에 대한 보안도 강화했다. 또한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비밀번호를 지키기 위해 서둘러 iOS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각종 외신들은 강조하고 있다.
또한 iOS 10의 개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에 애플 측은 이미 10에 대한 베타 테스트를 완료했음을 시사했다. iOS 9.3.5가 10에 대한 베타 테스트 격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iOS10이 언제 나올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없었다.
iOS 10의 불확실성과 현 iOS9에 대한 보안상 취약성 때문에 아이폰과 아이패드 유저들은 서둘러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