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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티클]우리만 몰랐던 선박 종류 4가지

[리스티클]우리만 몰랐던 선박 종류 4가지

기사승인 2016. 08.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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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ME LNGC3
선박은 사용목적에 따라 상선·함정·어선·특수작업선으로 크게 구분한다. 상선은 여객 또는 화물을 운반해 운임수입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선박을 말하며, 이것을 다시 화물선·화객선·여객선으로 구분할 수 있다.

화물선은 화물의 운송을 목적으로 하는 선박으로 거주설비를 간소화하고 선창을 크게 해 하역설비에 중점을 둬 일시에 대량의 화물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또한 화물선은 운송화물의 종류에 따라 크게는 웨트 카고를 운송하는 탱커류와 드라이 카고를 운송하는 건화물선 그리고 두가지 화물을 동시에 운송할 수 있는 겸용선으로 분류할 수 있다.

또 건화물선은 원료화물이나 완제품 등 여러 종류의 화물을 함께 운반하는 것과 한 종류의 특수화물을 운송하는 전용선이 있으며 일반화물선은 시장이나 집화의 관계로 선박의 크기가 비교적 적은 편이나 전용선의 경우에는 점차 대형화되고 있다.

세계 해상화물은 원유·석유제품·철광석·석탄·곡물·기타 건화물로 크게 분류될 수 있으며 기타 건화물을 제외한 5대 주요 품목이 세계 전체 교역량의 약 60%를 점유하고 있다. 이중에서 원유를 운송하는 크루드 오일 탱커, 정유한 석유제품을 운송하는 프로덕트 캐리어, 특정 화학제품을 운송하는 케미칼 탱커, LPG와 LNG선과 같이 가스류를 액화시켜 운송하는 가스 캐리어를 광의의 탱커로 분류할 수 있다.

또 곡물·석탄·광석 등의 비포장된 건화물을 운송하는 선박을 벌크 캐리어(산적화물선), 여러가지 물품을 함께 운송할 수 있는 선박을 제네럴 카고 캐리어(일반화물선)라고 하며, 하역작업을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하기 위해 화물을 콘테이너에 넣어 운송하는 추세여서 콘테이너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해운시황에 따라 유류와 건화물을 선택적으로 운송할 수 있는 선박을 겸용선이라 하며 영어로는 O.B.O. 또는 컴바인드 캐리어라고 한다.

한편 객선은 주로 여객만을 운송하는 상선으로 여객이외에 부수적으로 우편물과 신속한 운송을 요하는 소량의 고급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설비도 갖추고 있다. 객선은 주로 정기선이며, 여객의 안전과 신속한 운송에 중점을 두고 있으므로 여객 설비 이외에 이중저·수밀 격벽 등의 배치 등 선체의 안전과 인명구조를 위해 비여객선에 비하여 높은 기준의 선체구조와 설비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화객선은 여객과 화물을 함께 운송하는 선박으로 카고 홀드의 대부분은 화물을 적재하고 수선 이상의 갑판간이나 상갑판상에 증설한 선루에는 선실 또는 접객설비를 하여 여객을 운송한다. 순객선은 여객설비에 비용이 크게 소요되며 고속이어야 하는 반면 여객이 항상 만원이 될 수는 없으므로 화물선 만큼 확실한 운임수입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화객선이 등장하게 됐다. 이와 같이 선박의 종류는 선박이 수행하는 목적 등에 따라서 다양하며 앞으로도 더욱 그 종류가 증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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