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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통화스와프 논의 재개 합의

한일 통화스와프 논의 재개 합의

기사승인 2016. 08. 2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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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이 양자 통화스와프 논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27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 7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양자 간 통화 스와프 계약을 다시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측이 먼저 통화 스와프 논의를 제안해 일본이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화스와프의 규모와 계약 기간 등은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통화 스와프는 국가간 통화를 일정시점에 미리 약정한 환율에 교환하는 외환 거래로, 환율·금리 변동 위험을 줄이거나 외화 유동성 확충을 위해 사용된다.

한국과 일본은 2001년 7월 20억 달러 규모로 양자 간 통화 스와프를 시작해 2011년 10월엔 700억 달러까지 규모를 확대했다. 그러나 독도 문제 등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연장되지 않고, 지난해 2월 23일 만기를 끝으로 종료됐다.

이 외에도 양국은 아시아인프라투자사업의 공동 참여를 늘리는 등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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