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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 아너힐즈’ 흥행 성공 효과, 서울 아파트 0.19%↑

‘디에이치 아너힐즈’ 흥행 성공 효과, 서울 아파트 0.19%↑

기사승인 2016. 08. 2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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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강세, 도봉·금천 등 매매 수요 증가로 일반아파트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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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폭이 다시 커졌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9% 상승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였던 6월 마지막 주(0.19%)와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도봉·금천 등 일반아파트의 매매전환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개포주공3단지(디에이치아너힐스)의 분양 흥행으로 강동과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폭 확대에 힘을 보탰다는 설명이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41%, 일반아파트는 0.15% 올랐다. 그 외 신도시는 0.07% 경기·인천은 0.03%씩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서울 0.05% 신도시 0.03% 경기·인천이 0.02% 뛰었다.

◇ 매매
서울은 △도봉(0.42%) △금천(0.36%) △강동(0.35%) △서초(0.32%) △양천(0.31%) △강남(0.22%) △송파(0.21%) △영등포(0.19%) △강서(0.17%) △성동(0.16%) 순으로 상승했다.

도봉은 대규모 단지 중심으로 매매 전환 거래가 활발하다. 방학동 대상타운현대가 500만~1000만원, 도봉동 한신이 10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금천은 중소형 매물이 귀해 독산동 주공14단지가 500만~1500만원, 시흥동 남서울럭키가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강동은 고덕주공2단지(고덕그라시움)의 강세와 5단지의 이주비 확정 등으로 상일동 고덕주공3·5·7단지가 500만~2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위례(0.27%) △광교(0.11%) △일산(0.09%) △분당(0.07%) △평촌(0.07%) 등이 상승했다.

위례는 하남시 학암동, 성남시 창곡동 일대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뛰었다. 위례신도시 입성을 위한 매수세는 많지만 매물이 많지는 않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학암동 위례에코앤롯데캐슬이 1000만원, 창곡동 위례힐스테이트(A2-12)가 2000만원 올랐다.

광교는 상현동 광교상록자이(A29)가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분당선 개통 이후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며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일산은 대화동 장성단지동부가 250만원, 주엽동 강선14단지 두산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분당은 구미동 까치롯데, 선경이 500만원, 야탑동 장미현대가 1000만~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성남(0.18%) △광명(0.13%) △의정부(0.08%) △고양(0.07%) △안양(0.07%) △시흥(0.06%) △구리(0.05%) △파주(0.05%) △수원(0.04%) △하남(0.03%) 등 순으로 올랐다.

성남은 은행동 주공이 재건축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광명은 저가 매물 소진 후 추격매수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매매가격이 강세다. 철산동 롯데낙천대가 500만~1500만원, 주공4단지가 10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의정부는 서울에서 유입되는 수요로 신곡동 풍림이 250만원, 낙양동 의정부민락푸르지오가 5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고양은 행신동 햇빛주공18-1·2단지가 250만원, 화정동 옥빛주공15단지가 500만원 가량 올랐다.

◇ 전세
서울은 △도봉(0.50%) △중랑(0.21%) △금천(0.18%) △양천(0.17%) △은평(0.15%) △광진(0.12%) △서대문(0.12%) 순으로 상승했다.

도봉은 도봉동 서원이 1000만~1500만원, 현대성우가 500만~2500만원 가량 올랐다. 중랑은 상봉동 LG쌍용이 2000만~2500만원 뛰었다. 전세 매물이 부족해 매매전환수요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세가격은 여전히 강세라는 설명이다. 금천은 가산동 두산이 250만~500만원, 독산동 중앙하이츠빌이 500만원 올랐다.

한편 ▼서초(-0.13%) ▼송파(-0.07%) ▼강동(-0.02%)은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 전셋값이 다소 떨어지는 분위기다.

신도시는 △위례(0.09%) △산본(0.07%) △분당(0.06%) △동탄(0.04%) △판교(0.04%)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위례는 전세 매물 출시가 적은 새 아파트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송파 장지동 송파와이즈더샵(C1-4)이 면적별로 2000만원 가량 올랐다. 산본도 순수전세 매물이 귀하다. 산본동 수리한양이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분당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미리 전세 수요자들이 움직임을 보이며 서현동 효자대우, 대창이 500만원, 구미동 하얀주공5단지가 75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동탄은 능동 동탄푸른마을신일해피트리가 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10%) △부천(0.10%) △시흥(0.06%) △안양(0.06%) △수원(0.05%) △이천(0.04%) △고양(0.03%) △광명(0.03%) △구리(0.03%) △의왕(0.03%) 순으로 상승했다.

과천은 원문동 래미안슈르가 500만원 상승했다. 반전세 중심으로 매물이 출시되면서 전세 매물이 귀하다는 설명이다. 부천은 전세 매물 부족으로 범박동 부천범박힐스테이트3단지가 1500만~2000만원 올랐다. 시흥은 장곡동 숲속마을1단지가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안양은 석수동 경남아너스빌이 1500만~2000만원, 비산동 뉴타운 삼호1·2차가 10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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