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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여주 복선전철, 내달 24일 개통

성남~여주 복선전철, 내달 24일 개통

기사승인 2016. 08. 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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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기간(9월13~18일) 무료임시열차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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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강선 복선전철./제공=국토부
경기도 성남·판교를 출발해 광주와 이천, 여주를 오가는 경강선(성남∼여주) 복선전철이 내달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경강선 복선전철이 내달 24일부터 본격 영업운행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시행한 이 사업은 성남∼여주간 57km 구간을 복선전철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2002년 12월 기본계획을 마련한 후 총사업비 1조9485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7년 11월 착공했다.

경강선 복선전철에는 성남시 2개·광주시 4개·이천시 3개·여주시 2개 등 총 11개의 역이 새롭게 만들어 졌고, 각 지역의 유래와 특성을 반영한 역사 외관 이미지와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시설 확충 및 현대화로 각 도시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건축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또한 앞으로 △이천∼충주∼문경 △여주∼원주 △원주∼강릉 △월곶∼판교 △수서∼광주 및 평택∼부발 등의 노선과 연계돼 간선철도기능과 광역도시철도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게 됨으로써 거점 도시간 인적 및 물류 교류에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현재 버스로 두시간 정도 소요되던 판교∼여주간 이동 시간이 개통되는 철도 이용시 약 48분으로 대폭 단축됨에 따라 수도권 동남부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추석을 맞이해 예상되는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지역주민의 전철교통편의를 위해 본격 영업운행에 앞서 추석기간 동안 무료로 임시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시열차는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판교 및 여주역에서 출발해 매일 09시부터 18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며 전 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경강선(성남∼여주)이 개통되면 수도권 및 광주, 이천, 여주 등 수도권 동남부 지역간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향후 연계노선 개통 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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