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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온누리 상품권 연간 3000억원 이상 판매.... 전통시장 활성화 앞장

새마을금고, 온누리 상품권 연간 3000억원 이상 판매.... 전통시장 활성화 앞장

기사승인 2016. 08. 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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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백 쿠폰, 시설현대화, 장학금 등 지역별 맞춤지원... 시장愛체크카드, 이용객 혜택 다양
전통시장_
전국 새마을금고가 850개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체결, 시장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은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사진 가운데)이 경기 광명시 광남새마을금고 임직원들과 함께 광남금고와 자매결연을 맺은 광명새마을시장에서 참외 등 과일을 구매하며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새마을금고가 연간 3000억원이 넘는 온누리 상품권을 발매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가 본 궤도에 올라서면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어 주목된다.

28일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신종백) 등에 따르면 19일 현재 지역 금고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1금고 1전통시장 자매결연 △온누리 상품권 발행 △이용객 혜택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고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자매결연사업에는 전국 1300여개 금고 가운데 절반이 넘은 지역에서 850개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체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서울 금빛금고는 신영시장과 손잡은 뒤 시장 이용객을 캐시백 쿠폰 제작비를 지원했고, 충북 우암금고는 북부시장의 시설현대화를 위해 캐노피와 아케이트 공사비를 지원했다.

또 부평 우리금고는 중동시장과 상동시장 상인 자녀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등 전통시장과의 상생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9일 현재 전국 가맹 전통시장과 상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1조5719억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을 발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금고는 지난 2009년 온누리 상품권 도입 이후 발행규모가 매년 늘어나고 있어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2009년 88억만원에 불과했던 온누리 상품권 발행규모는 2011년 1385억원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고, 2012년에는 2975억원까지 증가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35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이러한 기조가 이어지면서 8월 25일 현재 2860억원을 기록, 사상 첫 40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뿐만 아니라 ‘시장애(愛) 체크카드’ 발급하고, 상품권도 발행하면서 전통시장의 매출액 증대를 위한 적극적인 횡보를 보이고 있다.

전통시장과 나들가게 등에서 시장애愛 체크카드로 결제할 경우 1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여기에 통신비 2000원, 교통비 5%를 추가 할인해주고 100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에는 최대 3만원까지 통합할인도 받을 수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끊임없디 고민하는 금고의 모습은 지역사회와 상생코자 하는 금고의 설립 이념을 잘 반영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협조와 기대 속에 금고가 나날이 성장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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