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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초3∼중3 사회·과학·영어 디지털교과서 보급

2018년부터 초3∼중3 사회·과학·영어 디지털교과서 보급

기사승인 2016. 08. 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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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9일 초중등학교 디지털교과서 국·검정 구분안 고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디지털교과서 개발 및 적용 시기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디지털교과서 개발 및 적용 시기/자료=교육부
2018년부터 전국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학교에서 사회·과학·영어 과목을 디지털교과서로 배우게 된다. 같은 해 고등학교 1학년에도 영어 과목에 한해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한다.

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등학교 디지털교과서 국·검정 구분안을 29일 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교육부는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까지 사회·과학·영어 교과와 고등학교 영어(검종 5종) 교과는 디지털교과서로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현재 사회·과학 교과는 초등 3~5학년, 중학교 1학년에 디지털교과서가 개발돼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초등 6학년과 중학교 2~3학년까지 확대 적용하는 조치다.

디지털교과서는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2018년에 초등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영어 교과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초등 5∼6학년과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영어Ⅱ를, 2020년 중학교 3학년 순으로 적용된다.
 
영어 교과는 현재 초등 3학년∼고등학교까지 출판사마다 뷰어가 달랐던 기존 e-교과서나 듣기 자료 형태로 보급돼 있던 것을 뷰어 방식을 통일한 디지털교과서 형태로 개발해 보급한다.

디지털교과서가 교과 과정에 적용되더라도 기존 서책형 교과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연차적으로 적용하는 만큼 서책형 교과서와 병행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초등학교 사회·과학 디지털교과서는 국정으로, 나머지 학년의 사회·과학·영어 디지털교과서는 검정으로 개발된다.

공병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새로 개발되는 디지털교과서는 학생이 자신의 수준에 맞게 학습하고 학생 활동 중심의 교실수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교과서 기술지원 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내년 3월까지 ‘디지털교과서 개발 규격 및 제작 가이드라인’을 업그레이드해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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