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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서 세계 최장수 노인 등장...‘1870년생, 올해 145세’

인도네시아서 세계 최장수 노인 등장...‘1870년생, 올해 145세’

기사승인 2016. 08. 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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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유튜브 캡처
인도네시아에서 세계 최장수 노인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145세가 된 므바흐 고토(Mbah Gotho)는 1992년부터 임종을 준비해왔지만 2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생존해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7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는 10명의 형제자매들을 비롯하여 4명의 아내, 심지어 자녀들까지 먼저 떠나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리푸탄6’은 그가 “나도 이제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고 26일 전했다.

매체는 이어 그가 지난 3개월 동안 누군가의 도움 없이 씻지도 먹지도 못할 정도로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보도했다. 또 시력 약화로 텔레비전을 볼 수 없어 줄곧 라디오를 들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나이를 증명해줄 공식 문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공문서 보관소 관계자는 그의 출생년월이 1870년 12월 31일인 것을 확인했다. 이 문서가 별도의 절차를 통해 사실로 증명되면 그는 12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프랑스 여성 잔 칼망(Jeanne Calment)을 무려 23세의 나이 차로 제치고 세계 최장수 노인에 등극하게 된다.

장수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그는 “인내심이 그 비결”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스스로 세계 최고령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그 주장을 뒷받침해줄 공식 문서를 제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의 제임스 올로핀투이(James Olofintuyi)는 자신이 171세라고 주장하고 있고, 에티오피아의 다카보 에빠(Dhaqabo Ebba)는 163세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공식 문서가 없어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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