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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AVC컵 대표팀 명단 발표, 세대교체·장신화 핵심

남자배구, AVC컵 대표팀 명단 발표, 세대교체·장신화 핵심

기사승인 2016. 08. 2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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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구협회가 ‘세대교체’와 ‘장신화’를 목표로 제5회 AVC(아시아배구연맹)컵 남자배구 대회 대표팀을 꾸렸다.

배구협회는 28일 AVC컵 남자배구 대회에 나설 대표팀 12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김남성 감독은 이번 대표팀에 고교·대학 선수를 대거 발탁했다. 프로 소속 선수는 세터 이스원과 센터 김재희(이상 현대캐피탈) 뿐이다. 지난 1월 진천선수촌에서 진행한 ‘스피드 배구 특별훈련’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성인 국제무대에 나설 기회를 잡았다. 8명이 스피드 배구 특별훈련을 받은 선수들이다.

대표팀은 장신화에도 신경을 썼다. 포지션별로 보면 레프트에 황경민(1m94㎝·경기대), 한성정(1m97㎝·홍익대), 차지환(2m·인하대), 김인혁(1m92㎝·경남과기대)을 선발했다. 라이트는 최연소 국가대표이자 고교생인 임동혁(2m1㎝·제천산업고)과 조재성(195cm·경희대)을 뽑았다. 센터진은 정준혁(2m10㎝·성균관대), 손주형(2m5㎝·경희대), 김재휘(2m1㎝·현대캐피탈)로 꾸렸다. 세터는 이승원(1m88㎝·현대캐피탈)과 황택의(1m90㎝·성균관대), 리베로는 이상욱(1m85㎝·성균관대)이 뽑혔다.

협회는 김성현 코치, 이경수 트레이너 등 코칭스태프와 심범수 국제배구연맹(FIVB) 닥터, 박성아 FIVB 물리치료사, 호정일 재활 트레이너, 김정아 전력분석원, 매니저 등을 대표팀 지원 인력으로 파견할 게획이다.

한편 AVC컵은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태국 나콘빠톰에서 열리고 한국은 이란, 일본, 호주와 예선 B조에 속해 풀리그를 펼친다. A조에는 태국, 중국, 카자흐스탄, 대만이 포함됐다. 예선 라운드 이후 A, B조의 1∼4위가 크로스토너먼트로 경기를 펼쳐 4강 진출 팀을 가린다. 대표팀은 다음 달 1일 진천선수촌에 모여 훈련에 돌입한 후 9월 20일 현지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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