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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9일부터 ‘생명존중 교육주간·상담주간’ 운영

교육부, 29일부터 ‘생명존중 교육주간·상담주간’ 운영

기사승인 2016. 08. 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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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2학기 개학 시기에 맞춰 29일부터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생명존중 교육주간’과 ‘상담주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학생 한명이라도 새로운 학교환경과 교우관계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소통의 어려움 때문에 삶을 포기하는 것을 방지하고 학기 초 학교 생활에 부적응하는 학생들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자는 취지다.

이 기간에 시·도 교육청과 단위 학교는 관련 교과와 교육부 등에서 보급한 동영상과 웹툰·포스터 등을 활용해 생명존중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모든 초·중·고등학교의 담임교사와 전문상담교사는 학생과 학부모를 상담해 자살과 학교폭력, 아동학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다.

담임교사와 전문상담교사 등이 학생을 상담할 때 아동학대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검사를 실시하고 학대 징후가 발견되면 조기에 조치하게 된다.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해서는 야간상담과 찾아가는 상담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전문적인 상담과 치유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학생들은 위기학생을 돕는 기관인 ‘위(Wee) 센터’와 ‘위스쿨’ 등과 연계해 전문적인 진단과 상담과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사회 시민이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생명사랑 캠페인’을 각 교육청별 특색에 맞게 추진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도 교육청과 힘을 모아 학생자살과 학교폭력 예방을 최우선으로 챙길 것”이라며 “단위 학교는 학생들의 발달특성을 이해하고 정서적 불안감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2학기에 학생 자살과 학교폭력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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