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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굿와이프’ 전도연 “나나, 눈빛 좋은 배우…스스로 선입견 깼다”

[★현장톡] ‘굿와이프’ 전도연 “나나, 눈빛 좋은 배우…스스로 선입견 깼다”

기사승인 2016. 08. 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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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전도연 /사진=매니지먼트 숲

 '굿와이프' 전도연이 나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도연은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지난 27일 종영된 tvN 드라마 '굿와이프'(극본 이정효, 연출 한상운)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도연은 김혜경(전도연)의 조사원 김단 역을 맡아 열연 했던 나나에 대해 "처음에는 나나가 연기하던 친구가 아니라서 상상을 못했다. 감독님이 이야기하길 오디션 때 에너지가 좋은 친구라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전도연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나는 훨씬 뛰어난 친구였다. 나나는 눈빛이 굉장히 좋은 친구다. 김혜경이 진심으로 위로를 받았던 건 김단이라고 생각한다. 그 눈빛 때문에, 김단이라는 캐릭터 때문에 혜경이 위안이 될 때가 많았다"며 "현장에서 시간적으로 쫓기는데도 나나의 연기가 너무 훌륭해서 깜짝 놀랐다"고 칭찬했다.


이어 "나나가 스스로 많은 편견과 선입견들을 깬 것 같다. 많이 괴로웠을 거다. 어린 친군데"라며 "스스로 해낸 거라고 생각한다. 박수쳐주고 싶고 응원해주고 싶다"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전도연은 "14, 15회를 찍을 때쯤 감독님에게 문자를 보낸 적이 있다. '굿와이프'라는 작품을 만들어줘서 너무 감사하고, 엔딩을 몰랐지만 혜경이를 응원해주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어떤 선택을 하건, 김혜경으로 제가 살면서 이 여자를 응원해주고 싶었다. 약해지지 않게 선택을 지지해주고 싶었다"라며 "이 작품을 통해 느낀 것이 많다. 실제 나 역시 내 삶보다는 결혼도 했고 가정도 있기에 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이 있다. 하지만 '굿와이프'를 통해 내 행복이 다른 사람의 행복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제 자신에게 잘 버텨주고 견뎌줘서 고맙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줬다"고 종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전도연은 '굿와이프'에서 남편 이태준(유지태)의 스캔들로 인해 15년 만에 변호사로 복귀한 김혜경을 연기했다. 전도연의 첫 tvN 진출작인 '굿와이프'는 동명의 미국 드라마를 국내 최초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전도연은 원작과는 다른 여주인공을 자신만의 색깔로 연기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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