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폭염에 카드사용도 늘었다…7월 카드승인액 61.6조

폭염에 카드사용도 늘었다…7월 카드승인액 61.6조

기사승인 2016. 08. 29.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wzfe
전체카드 승인금액/제공=여신금융연구소
올 여름 폭염으로 에어컨 등 냉방기기의 판매 증가로 7월 카드승인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여신금융연구소의 ‘2016년 7월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61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7월보다 8.7% 증가했다.

지난달 공과금을 제외한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지난해 7월보다 9.4% 증가한 45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휴일수 증가, 폭염으로 인한 냉방기기 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정채중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지난해 7월에는 8일이었던 휴일수가 지난달에는 10일로 증가한 영향과 무더위로 인한 관련 가전제품 판매 및 유통업 매출증가의 영향으로 카드승인금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가전제품 업종에서의 카드승인금액이 19.7% 증가한 1조2300억원을 기록했다. 무더위로 인한 에어컨 판매 증가와 정부의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제도 영향으로 가전제품 업종의 승인금액 증가율이 지난해 7월 증가율(4.0%)보다 15.7%포인트 늘었다.

올해 초 운전면허시험 개선 계획의 영향으로 자동차학원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지난해 7월보다 40.8% 증가한 443억5000억원을 기록했다. 면허시험 개정 전 면허취득수요가 증가하면서 자동차학원의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우러평균 46.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대형할인점, 슈퍼마켓, 편의점 등 주요 유통업종의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8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0.1% 증가했다. 주말영업일수가 2일 증가한데다 폭염으로 인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 실내 쇼핑시설의 방문객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