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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양극화에 자족형 도시 아파트 ‘눈길’

분양 양극화에 자족형 도시 아파트 ‘눈길’

기사승인 2016. 08. 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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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하늘도시,고양시 등 인기
개발호재로 미래가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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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리얼투데이
주거·상업·문화 등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 아파트들이 인기다.

자족형 도시는 베드타운의 형태를 띄던 1기 신도시들과 달리 도시 내에서 일자리와 문화생활이 모두 해결 가능한 곳이다.

자족형 도시 아파트는 주거 편의성으로 경쟁률이 높고 개발호재로 인한 미래 가치 또한 높게 평가 된다.

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국제금융은 물론 ‘파라다이스시티’ ‘모히건 선 인스파이어 IR 복합리조트’ 등 레저산업시설이 들어서며 자족형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 영종하늘도시가 속한 인천 중구 중산동 아파트의 매매가는 3.3㎡당 1257만원으로 1년새 79만원이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인천시 전체는 69만원, 경기도는 66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신규 분양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킨텍스 개발사업과 한류월드 조성을 통해 각종 레저시설·기업 이전 등을 하고 있는 고양시에선 지난해 6월 킨텍스 개발지구에서 첫 분양한 ‘킨텍스 꿈에그린’이 2.8대 1의 경쟁률로 고양시 내에서 8년만에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4월 한류월드 부지에서 분양한 ‘킨텍스 원시티’ 아파트도 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기록했으며, ‘킨텍스 원시티’ 오피스텔은 4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하루만에 모두 완판 되기도 했다.

하반기에도 전국 각지에서 자족형 도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는 한신공영이 다음달 A-59블록에서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59㎡ 562가구로 이뤄졌다.

그린벨트 해제와 함께 첨단 연구·개발 특화지역과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을 통해 자족형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남양주시에서는 금강주택이 다산신도시 B-4블록에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을 분양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0층 8개 동 전용 84㎡ 944가구로 조성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 개입으로 공급이 줄면서 분양시장 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전망”이라며 “일자리와 문화시설을 갖춘 도시는 실수요를 기반으로 하기에 고양·영종 하늘도시 등 자족형 도시 분양은 앞으로도 주택경기를 덜 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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