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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 “삼성전자는 잠재적 파트너”

피아트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 “삼성전자는 잠재적 파트너”

기사승인 2016. 08. 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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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를 잠재적 파트너라고 언급했다.

29일 세르조 마르키온네 피아트크라이슬러 CEO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블룸버그 TV와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우리는 삼성전자와 공급회사로도, 잠재적인 전략 파트너로서도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마르키온네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자신이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지주회사인 ‘엑소르’의 이사회 일원이며, 우연찮게 좋은 관계가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삼성전자가 자동차부품 사업부문인 마그네티 마렐리를 인수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마르키온네 CEO는 “마그네티 마렐리 인수를 원하는 여러 회사가 있었다”며 “마그네티 마렐리는 우리에게 전략적 가치가 있는 사업으로 단순히 이 사업부문을 매각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마그네티 마렐리 인수설은 블룸버그 통신을 통해 이달 초부터 나왔다. 특히 삼성전자는 차량 조명·엔터테인먼트·텔레매틱스 부문에 관심이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이달 말 엑소르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유럽을 방문하며 마그네티 마렐리 인수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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