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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집값 사상 첫 ‘3억원’ 돌파…서울은 5억1천만원

전국 평균 집값 사상 첫 ‘3억원’ 돌파…서울은 5억1천만원

기사승인 2016. 08. 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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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광역시는 2억3천만원

한시민이 7월 31일 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단지 부동산중개업소에 붙은 주택 매매, 전월세 시세표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국 주택 매매 가격이 평균 3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30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아파트와 단독, 연립을 포괄하는 전국 주택의 평균 가격은 8월 3억30만원으로, 지난달 2억9882원보다 148만원 상승했다.


평균 주택가격이 3억을 돌파한 건 KB국민은행이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서울 주택의 평균 매매 가격은 5억1019만원으로 조사됐으며 수도권은 3억7781만원, 지방 5개 광역시는 2억3617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전국 주택 매매 가격은 0.6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가 0.65%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단독(0.55%), 연립(0.53%)이 그 뒤를 따랐다.


전국 주택 평균 전세가격은 아파트, 단독, 연립 역시 모두 상승하며 2억409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주택의 평균 전세가격은 3억3315만원, 수도권 2억5822만원, 지방 5개 광역시는 1억5938만원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전세가 상승에 부담을 느낀 일부 전세 수요자들은 연립주택이나 신축빌라 매입 등으로 전세 수요가 분산되는 현상도 볼 수 있다고 KB국민은행은 설명했다. 


아파트시장 현장 경기를 체감할 수 있는 'KB부동산전망지수'는 전국을 기준으로 지난달(103.5)보다 3.5포인트 상승한 107.0을 기록했다.

올 2월 89.8을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상승했다. 
   


KB부동산 전망지수는 KB국민은행 시세조사 공인중개사의 3개월 이후 아파트 가격 변화 예상치를 토대로 작성한 것으로, 아파트시장 현장 경기를 체감하는 지표다.


기준지수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세를 전망하는 공인중개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혹서기 등 계절적 비수기에 전반적인 주택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서울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는 여전히 꾸준하고, 수도권 지역은 저금리로 인한 투자수요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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