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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토크] 신현수, 늦여름 감성을 즐기고 싶다면 박혜수의 ‘슬픈인연’

[★뮤직토크] 신현수, 늦여름 감성을 즐기고 싶다면 박혜수의 ‘슬픈인연’

기사승인 2016. 08. 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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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사진=정재훈 기자hoon79@

 [스타들의 마음을 저격한 음악은 무엇일까. 스타들이 사랑한 아티스트부터 음악 장르까지,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스타들의 플레이리스트를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최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에서 훈훈한 복학생 선배 윤종열 역을 맡은 신현수가 평소 즐겨 듣는 음악스타일과 함께 추천곡을 공개했다. 때에 따라 감성에 따라 노래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그는 가수 못지않은 음악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과연 그가 추천한 곡은 무엇이며, 또 평소에는 어떤 노래들을 들을까.


Q. 평소에 어떤 노래나 장르를 좋아해요?  


A :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 들어요. 음악 어플에서 최신곡 팝이나, OST, 가요를 가리지 않고 다운 받아서 듣거든요. 특히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신곡은 다 들어보는 편이에요. 사실 저는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듣는 것보다는 다운받아서 넣고 다니는 편이에요. 그래서 휴대폰도 128기가를 쓰고 있죠. 하하. 아마 음악만 60기가가 차 있을 거예요. 


저는 플레이리스트가 저의 히스토리라고 생각해요. 그 때의 그 감정이 음악에서 표현되고 또 느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장을 꼭 하는 편이에요. 


Q. ‘청춘시대’를 찍으면서 주로 들었던 노래가 있나요? 


A : 극중 (박)혜수랑 러브라인이라서 달달한 노래를 들었던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존박의 ‘네 생각’을 정말 많이 들었는데, 이 노래를 듣는 순간 극중 종열(신현수)이 은재(박혜수)에게 하는 말인 것 같은 거예요. 딱 종열의 마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촬영 들어가기 전에 듣거나, 마음속으로 부르거나 하면서 감정을 잡았던 것 같아요. 


Q. 추천하고 싶은 노래가 있다면요? 


A : 팔불출처럼 보일 수 도 있을 것 같은데요. 하하. 혜수의 ‘슬픈인연’이 정말 좋아요. 사실 ‘청춘시대’ 오디션 보기 전에 이 음원이 먼저 나왔었는데, 노래가 너무 좋은 거예요. 혜수의 감성과 목소리가 좋았죠. 거짓말이 아니라 그 노래가 나왔을 때 계속해서 ‘한곡 반복’만 눌렀어요. 하하. 그러다가 오디션 장에서 혜수를 보자마자 ‘유은재다’라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또 혜수랑 음악 이야기도 많이 했는데, 본인이 ‘슬픈 인연’ 부르면서 고생도 많이 하고 신경도 많이 썼더라고요. ‘슬픈 인연’이 참 명곡인데 혜수가 불러줘서 잘 듣고 있죠. 많이 재생한 리스트에도 ‘슬픈 인연’이 있을 정도니까요. 하하. 


Q. 평소에 많이 부르는 18번 노래가 있나요?


A :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많이 들어요. 그런 감성을 좋아하거든요. 사실 많은 장르를 좋아하지만 올드팝이나 옛날 노래들을 많이 듣고 부르죠. 그 중에서도 마이클 잭슨을 좋아하는데 어떻게 그 시대에 어떤 생각과 감성으로 이런 음악을 만들었는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그런 올드팝을 최근에 듣고 부르면 오히려 더 신선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하하. 


신현수가 추천하는 플레이리스트 ▶▶ 박혜수의 ‘슬픈 인연’ 


◇ 박혜수는? - 박혜수는 지난 2015년 SBS ‘K팝스타4’로 모습을 드러냈다. TOP10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당시 고려대 국문과 출신의 학력에 빼어난 미모와 노래실력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SBS ‘용팔이’에 이어 ‘사임당’ JTBC ‘청춘시대’까지 연이어 대세 작품에 합류하며 본격 연기자의 행보를 걷고 있다. 


◇ ‘슬픈 인연’ - ‘슬픈 인연’은 가수 나미의 ‘슬픈 인연’을 리메이크 한 곡으로,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운빨 로맨스’의 OST로 쓰이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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