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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비디오플랫폼 ‘두비두’ 세계 시장 노크

KT, 비디오플랫폼 ‘두비두’ 세계 시장 노크

기사승인 2016. 08. 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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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ㅋㅋㅋㅋ
KT의 동영상플랫폼 ‘두비두’로 콘텐츠 선택하는 모습/제공=KT
KT가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KT는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 웨스트 KT스퀘어에서 콘텐츠 플랫폼 사업 전략과 비디오 플랫폼 ‘두비두’ 출시를 발표했다.

두비두는 비디오콘텐츠의 촬영, 편집, 업로드, 검색, 연계상품 커머스를 종합한 플랫폼으로 모바일 원스톱 스튜디오를 구현한다.

기존 PC기반의 비디오 제작환경을 모바일에 구현해 콘텐츠 제작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자가 두비두 플랫폼에서 비디오 콘텐츠 편집 시, 비디오에 노출된 상품을 선택 후 업로드하면, 비디오가 플레이 되는 동안 상품 소개와 함께 구매 버튼이 노출된다.

콘텐츠 제작자에게는 콘텐츠 뷰로 발생되는 광고 수익뿐 아니라 비디오 콘텐츠에 연결된 상품의 판매 수익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 플랫폼보다 다양한 수익 구조를 보장한다. 이외에도 자신만의 전문 분야에서 차별화된 인지도를 확보한다면, 업체 상품을 활용한 간접광고(PPL) 비디오 공동 제작을 통한 수익도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dovido는 KT가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과 KT뮤직 genie(지니)와 올레tv의 콘텐츠 큐레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어떠한 비디오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기능을 강화했으며, 비디오를 시청한 이후 상품을 검색해 구매하는 것이 아닌 시청과 동시에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두비두를 필두로 중장기적으로 온·오프라인 연계(O2O), 비디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3개 분야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KT는 이를 위해 지난달 중국 시장을 겨냥한 O2O 서비스 ‘바이씨’를 출시한 바 있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플랫폼사업자에게 있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은 제한된 국내 시장의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두비두를 통해 KT가 통신 영역을 뛰어 넘는 성장을 꾀할 뿐 아니라 향후 유망 플랫폼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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